문 대통령에 신발 던진 50대, 경찰 폭행으로 구속송치

주영민 / 2020-08-26 08:53:46
광화문 집회서 경찰 폭행…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져 구속될 뻔했던 50대 남성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 경호원들이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개원 축하 연설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지고 돌발 발언을 한 시민의 입을 막고 있다. [뉴시스]

서울 송파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정창옥(57)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정 씨는 지난 15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참가해 청와대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이를 저지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정씨의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당시 최 부장판사는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소명자료가 제출되어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정 씨는 지난달 16일 국회의사당 본관 2층 현관 앞에서 제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연설을 마치고 나오는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혐의(공무집행방해·건조물침입)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안이 매우 중하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구속의 상당성(타당성)과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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