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민주 4%p 내린 33%, 통합 2%p 오른 27% 차기 정치지도자(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제쳤다.
한국갤럽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이 지사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달보다 6%p 오른 19%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이 의원에 대한 선호도는 7%p 내린 17%로, 7개월간 지켜온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20%대도 붕괴했다.
윤석열 검찰총장(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 무소속 홍준표 의원(2%)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재명 28%, 이낙연 37%)에서는 이 의원이, 미래통합당 지지층(이재명 10%, 이낙연 3%)에서는 이 지사가 앞섰다.
성향별로는 진보(이재명 33%, 이낙연 29%), 중도(이재명 18%, 이낙연 15%), 보수(이재명 14%, 이낙연 12%) 모두에서 이 지사가 높았다.
한국갤럽은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하는데,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의원이 앞서고 진보층에서는 양자가 30% 내외로 비슷하다는 점에서 벌써 우열을 논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지난주보다 5%p 떨어진 39%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사람은 53%로 나타났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평가는 취임 후 최저치, 부정평가는 최고치로, 모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즈음이던 지난해 10월 셋째 주와 동률을 기록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40대가 47%(부정률 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43%(47%), 20대 38%(46%), 50대 36%(61%), 60대 이상 33%(62%)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74%가 문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통합당 지지층의 90%가 부정적이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33%, 통합당이 27%, 무당층 27%, 정의당 6%,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3%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이 4%p 하락했고, 통합당은 2%p 상승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57%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55%가 통합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1%, 통합당 24% 등이고, 29%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3%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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