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추미애, 윤석열 핍박·공격…횡포 안하무인" 미래통합당이 다음 주 초 국회로 복귀한다. 3차 추경 처리에는 불참할 전망이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일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월요일(6일) 국회로 복귀하느냐'는 질문에 "그즈음이 될 텐데, 구체적 날짜는 상황을 봐 가면서 정하겠다"고 답했다.
3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처리되고 난 뒤, 다시 소집될 임시국회에 등원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7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 각 상임위에 강제 배정된 의원들은 사·보임으로 재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독주하는 당신네(더불어민주당)한테 추경 심사는 맡기고, 그다음에 우리가 의원으로서 본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추경을 대통령 지시에 의해 3일까지 통과시켜야 한다는데, (우리가) 참여해봐야 심사를 제대로 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복귀 명분이 뭐냐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제는 야당의 기능을 다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특별한 명분을 얘기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 발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 횡포가 참 안하무인"이라며 "대낮에 어떻게 (윤석열) 검찰총장을 이렇게 핍박하고 난폭하게 공격할 수 있는지 아연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아마 대통령이 용인하니까 (윤석열 총장을) 내리누르고 짓밟는 일이 생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법무부 장관은 지휘권 범위를 넘는 압박을 하고, 서울중앙지검장은 밑에서 치받으면서 검찰총장의 지휘권을 거부하는 일이 연이어 발생했다"며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완전히 깨는 일"이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의 횡포를 보다 못해 해임 건의안을 낼까 생각해봤지만, 해임건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대통령이 용인하고 이런 일을 하는데 해임 건의는 물 건너간 것이고, 추 장관 책임을 물어 탄핵 소추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명간 해임건의안을 낼 것인지, 탄핵 소추를 발의할 것인지, 두 개를 다 할 것인지 결정해서 추 장관의 횡포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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