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방역 강화 추가 조치·2차 대유행 대비"

김광호 / 2020-06-12 17:29:37
감염병전문가들 "전반전도 안 끝나, 지친 의료진 배려를" 정세균 국무총리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수도권 중심의 산발적 집단감염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지속되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우려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 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는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김종헌 성균관대 의대 교수,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상일 울산대 의대 교수,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 정희진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가 참석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오늘 중대본에서 방역 강화조치를 연장하는 등 방역대책을 결정했으나, 추가로 필요한 조치가 무엇인지 살펴보면서 2차 대유행에 대한 대비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정부 대응에 전문가들의 의견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잘 경청하며 구호보다 실질이 뒷받침하는 방역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K-방역을 잘한다고 하는데, 아직 전반전도 끝나지 않은 것이어서 느슨해지면 안 된다", "의료진들이 많이 지쳐 배려가 필요하다", "전파 속도가 빨라진 만큼 의사결정도 신속해져야 한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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