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12년부터 서울역 일대 노숙인들의 자활을 위해 한국철도,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서울역 일대 노숙인들을 중심으로 '희망의 친구들' 사업단을 만들어 8년간 매년 약 20~40여 명의 노숙인에게 6개월의 일자리와 임시 주거를 제공해 왔다.
한국철도가 서울역 일대 노숙인들에게 제공한 총 일자리 수는 240개로 누적 참여인원 374명에 달한다.
'희망의친구들'은 작년까지 차수별 서울역 일대 노숙인 20명을 선정하여 서울역 광장 주변 청소 일자리를 제공하고 월세, 자활을 위한 상담·교육 등을 지원해 왔다.
시와 한국철도는 노숙인 일자리 창출사업을 매년 확대해 오고 있으며, 2018년 청량리역(차수별 5명), 2019년 영등포역(차수별 15명) 등 사업 운영지역을 점차 늘리고 있다.
올해는 7월부터 서울역 일대 노숙인 25명 등 영등포역, 청량리역 일대 노숙인 45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안전교육 등 소정의 교육 이수 후 6개월간 한국철도에서 제공하는 일자리에 참여하게 된다.
근로조건은 월 60시간 근무(1일 3시간, 20일)다. 주차, 월차 수당, 식대를 포함하여 월급 약 72만 원 가량을 받게 된다. 시는 선정된 희망의친구들 참여자에게 6개월간 월 25만원 내외의 임시 주거서비스(월세)를 제공한다.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는 상담을 통해 청소사업단으로 일할 노숙인을 선정하고 주거, 업무, 안전, 소양 등 교육과 상담을 담당한다. 아울러 참여자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자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속적인 상담과 사례관리를 통해 기간 만료 후 민간취업 등 상위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더 어려운 여건에 있는 노숙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 마련과 자활 지원을 위해 한국철도,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지속하여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