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5%…부정은 25%
21대 국회, '잘할 것' 63% vs '잘못할 것' 30%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47%로 1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18%로 5주 연속 10%대의 지지를 받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p 상승한 47%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7월 4주차(4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통합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은 18%로 5주 연속 10%대에 머물렀다. 민주당과의 격차는 29%P로 벌어졌다. 정의당은 6%, 열린민주당은 3%, 국민의당은 3%로 집계됐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73%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44%가 통합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9%, 통합당 15%, 정의당 8%,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2% 순이었다.
21대 국회의 역할 수행 전망에 대해 유권자 중 63%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고, 30%는 '잘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6년 20대 국회 임기 시작 직전 조사에서는 '잘할 것'이라는 전망이 53%, '잘못할 것'은 35%였다. 유권자의 국회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10%p 높아진 것이다.
21대 국회의 '여대야소' 구성에 대해서는 50%가 '잘된 일', 36%는 '잘못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20대 국회의 '여소야대'에 대해 당시 유권자 중 61%가 '잘된 일'로 봤고 15%만이 '잘못된 일'로 평가했다. 구성 면에서 이번 국회는 4년 전보다 더 무거운 우려의 시선을 안고 출발한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65%로 집계돼, 6주 연속 60% 이상의 긍정률을 기록했다.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사람은 1%p 하락한 25%로 나타났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0대가 77%(부정률 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74%(19%), 50대 69%(25%), 60대 이상 57%(31%), 20대 53%(29%)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9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통합당 지지층은 63%가 부정적이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46%), '전반적으로 잘한다'(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등이,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9%),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1%), '코로나19 대처 미흡'(9%)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3%이고, 휴대전화 RDD(무작위 전화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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