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문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서정식 부장검사)는 8일 법원에 문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문 대표는 2014년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무자본으로 350억 원 상당의 신라젠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사들여 회사 지분을 부당하게 취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 참여한 이용한 전 대표와 곽병학 전 감사는 지난달 17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현재 검찰은 신라젠 일부 임원들이 개발 중이던 항암바이러스 '펙사벡'의 임상 중단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전에 손실을 피하기 위해 미리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신라젠은 지난해 8월2일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와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 3상 시험(PHOCUS)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을 진행했으며, 진행 결과 DMC가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공시했다.
이후 신라제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신라젠 주가는 지난해 8월 1일 4만455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나, 공시 당일인 2일 3만1200원으로 폭락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