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민주 3%p 오른 46%, 통합 2%p 내린 17%
전국민 재난지원금 '잘한 일' 73% vs '잘못한 일' 18%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7%p 오른 71%로 조사됐다. 2018년 7월 첫째주(71%) 이후 1년 10개월 만에 70%대를 돌파했다. 역대 대통령 취임 3년 지지율이 5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갤럽이 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71%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사람은 21%로 나타났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0대가 85%(부정률 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77%(17%), 50대 68%(25%), 20대 66%(21%), 60대 이상 64%(26%) 순이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91%, 보수층에서도 46%가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53%), '전반적으로 잘한다'(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복지 확대'(이상 4%) 등이,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2%),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코로나19 대처 미흡'(8%) 등이 꼽혔다.
역대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제13대부터 노태우 대통령 12%(1991년 1월), 김영삼 대통령 41%(1996년 2월), 김대중 대통령 27%(2001년 4월), 노무현 대통령 27%(2006년 3월), 이명박 대통령 43%(2011년 2월), 박근혜 대통령 42%(2016년 2월), 문재인 대통령 71% 순이다.
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은 첫해 직무 긍정률 정점에서 점진적 하락 후 취임 3년을 맞았다.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은 오르락내리락 했지만 긍정률 40%대를 회복한 상태에서 취임 3년을 맞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50%를 훌쩍 넘긴 긍정률로 취임 3년을 맞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 무당층 22%, 미래통합당이 17%, 정의당 7%,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이 3%p 상승했고, 통합당은 2%p 하락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5%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49%가 통합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44%, 통합당 11%, 국민의당 7% 순이고, 30%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었다.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에 관한 질문에는 73%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18%는 '잘못한 일'이라고 봤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잘한 일'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4%다. 휴대전화 RDD(무작위 전화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조사됐다.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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