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성추행' 관련설, 청와대 반응 "황당하다"

김광호 / 2020-04-28 14:43:29
"주장하는 내용 자체가 황당…아무런 관련 없어"
"文대통령, 국회의원 출마하며 '부산' 지분 정리"
청와대는 28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청와대가 관련돼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본관 모습. [뉴시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 언론과 야당에서 (오 전 시장 사건을) 청와대와 대통령을 연결시키려고 주장하고 있는데,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2년에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법무법인 부산의 지분을 다 정리했다"며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런 관련이 없는 내용을 가지고 억지로 (청와대와 문 대통령을) 연결시키고 있는 사안"이라며 "좀 황당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총선 전 오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이 청와대에 보고됐을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 등에 대해서는 "예를 들면 총선 전 총선(에 미칠 영향) 때문에 코로나19 검사 수를 줄였다는 보도가 있었다"라며 "당리당략의 목적도 있는데, 그런 주장은 나중에 결과를 보시면 다 알지 않냐"고 말했다.

앞서 미래통합당은 오 전 시장이 사건 발생 직후 피해자와 함께 '총선 후 사과·사퇴'를 공증한 곳이 문 대통령이 세운 법무법인 부산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로펌의 대표변호사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정재성 변호사이라는 점 등을 들어 청와대 관련 의혹을 제기해왔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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