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상] "코로나 때문에 군대 가기도 어렵네"

정병혁 / 2020-04-21 15:04:15
▲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병역판정검사가 8주 만에 재개된 지난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에서 병역 의무자가 거리를 두고 신체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정병혁 기자]

병무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했던 병역판정검사를 8주 만에 재개했다. 지난 2 24일 검사가 중단된 지 56일 만이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진자가 10명 이하로 떨어지는 등 확산세가 꺾이긴 했지만 재확산의 우려로 올 해 첫 병역판정검사가 이뤄졌던 2 3일과는 다르게 철저한 방역수칙과 물리적 거리두기로 검사가 이뤄졌다.

검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방병무청을 찾은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들은 입구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거리를 두고 체온 측정과 건강 상태 질문서를 작성한 후에야 건물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대상자는 본인 희망자에 한해 시행했으며, 검사가 재개된 지난 20일엔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해 하루 평균 수검 인원인 200명보다 30% 적은 150여명을 검사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간 대상자들은 비말 방지용 아크릴 칸막이가 설치된 컴퓨터 책상에 한 자리씩 띄어 앉아 검사 관련 교육을 받고 이후 거리를 두며 신체검사를 받았다. 병무청사를 나오며 신체검사를 받고 대기하던 대상자들의 대화소리가 들렸다.

 "OO아, 우리 군대가기 참 어렵다"

▲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병역판정검사가 8주 만에 재개된 지난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에서 병역 의무자가 거리를 두고 신체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정병혁 기자]

 
KPI뉴스 / 정병혁 기자 jb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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