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민주 41%, 통합 25%, 무당 18%, 정의 5%
정부 지원론 49% vs 견제론 39%…총선 앞두고 벌어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2%p 오른 59%로 조사돼, 2018년 10월 셋째주(62%)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p 내린 33%로, 7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4명을 상대로 조사해 1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59%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사람은 33%로 집계됐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30대가 75%(부정률 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66%(31%), 50대 65%(32%), 20대 54%(33%), 60대 이상 45%(44%) 순이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90%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이었고, 보수층은 6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5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5%) 등이,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9%), '코로나19 대처 미흡'(1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미래통합당이 25%, 무당층 18%,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정의당이 각각 3%p·1%p 하락했고, 통합당·국민의당이 각각 2%p·1%p 상승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7%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55%가 통합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5%, 통합당 19%, 국민의당 7%, 정의당 5% 순이고, 27%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었다.
4·15 총선에서 '정부 지원론'(여당 승리)과 '정부 견제론'(야당 승리) 중 어느 쪽에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49%,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39%로 조사됐다.
지난 1월에는 지원론이 견제론을 12%p 앞섰지만, 2월과 3월에는 지원론·견제론 응답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총선을 앞두고 다시 1월에 가깝게 간격이 벌어졌다. 연령별로는 30~50대에서는 지원론이, 60대 이상에서는 견제론이 과반을 차지했고, 20대에서는 양론이 각각 40% 내외로 비슷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2%이고, 휴대전화 RDD(무작위 전화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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