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美, '코로나19' 환자 1만8000명…하루 새 5000명↑"

이종화 / 2020-03-21 11:25:24
캘리포니아·뉴욕·일리노이·코네티컷주도 "집에 머물라" 명령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사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AP 뉴시스] 2020.3.17.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해 1만8000명을 넘겼다고 CNN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20일 오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 수가 1만8170명으로 집계했으며, 하루 전보다 5000여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241명으로 증가해 17일 100명을 돌파한 지 사흘 만에 2배 이상 뛰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를 1만9101명으로 집계했다고 발표했다. CNN 집계보다 약 1000명 정도 많은 수치다. 

미국은 현재 중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이란에 이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국가이지만 이런 추세로 환자가 증가하면 조만간 다른 나라들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국에서 가장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은 뉴욕주의 환자 수는 약 2700명 늘어 7845명이 됐다. 또 뉴욕과 맞붙은 뉴저지주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전날보다 155명 늘며 890명이 됐다.

확진자 증가세에 미국 전역에서 자택대피 명령을 내리는 도시들도 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가 3950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라는 '자택 대피' 명령을 내린 데 이어 이날 뉴욕·일리노이·코네티컷주도 집에 머물라는 명령을 내렸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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