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 '5·0' 구매

김광호 / 2020-03-13 09:52:38
평일에 구매 못한 사람, 주말엔 출생연도 상관없이 살 수 있어
다음주부터는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서도 구매가능
'공적 마스크 5부제'와 관련해 금요일인 13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5와 0'인 사람들만 전국 약국과 읍·면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2장씩 살 수 있다.

▲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평일에 마스크를 사지 못한 사람은 주말동안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다.

아직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에서는 신분증 없이 1인당 1장만 살 수 있지만, 다음 주부터는 농협하나로마트에도 개인 구매 확인 시스템이 구축되기에 약국·농협하나로마트·우체국 중 한 곳에서 1주일에 1인당 2장씩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살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같은 공인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에 있는 주민등록번호를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에 입력한 뒤 팔기 때문이다.

이 정보는 모든 약국에 공유돼 이미 구매한 사람은 다른 약국을 가도 추가 구매가 불가능하다.

다만 대리구매 범위가 확대되면서 장애인은 물론 2010년 이후 출생 어린이(2010년생 포함)와 1940년 이전 출생 어르신(1940년생 포함)은 함께 사는 부모나 자식 등이 대신 마스크를 사줄 수 있다.

또한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31만 명도 대리 구매가 가능하다.

주민등록상 동거인이 공인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어린이와 어르신 등 대리 구매 대상자의 해당 5부제 요일에 약국 등을 방문하면 마스크를 대신 살 수 있다.

주민등록등본에는 대리 구매자와 대리 구매 대상자가 함께 기재돼 있어야 하며, 장기요양급여 수급자의 경우 장기요양인증서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

한편 민간개발사 10여 곳이 약국과 우체국 등의 위치와 판매 수량 등 공적 마스크 판매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과 웹 서비스를 시작해 마스크 구매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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