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문대통령 지지율 44.7%…올해 최저치

남궁소정 / 2020-02-27 10:22:33
25일 45.6%→26일 44.7%…TK‧2030세대‧중도층 ↓
文부정평가 51%…긍‧부정평가 격차 6.3%p로 벌어져
민주당 소폭 올라 41.5%…통합당 2.1%p 빠진 31.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올해 들어 최저치인 44.7%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코로나19의 국내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되고 사망자가 발생한 영향으로 보인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5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유권자 1514명을 상대로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7%p 내린 44.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9%p오른 51.0%를 기록해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오차범위 밖(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인 6.3%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1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25일 45.6%(부정평가 50.8%)로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던 21일 46.7%보다 떨어졌고, 12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26일에는 44.7%(부정평가 51.0%)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의 긍정평가가 6.4%p 하락한 41.2%를 기록했고, 대구·경북(TK)에선 4.9%p 내린 25.5%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문 대통령의 지지 연령대인 30대에서 5.9%p 내린 47.1%를 기록했다. 20대에서 역시 5.8%p 하락한 41.3%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3.1%p 내린 18.2%의 긍정 평가가 나왔다. 중도층에서는 3.0%p 하락한 38.6%, 진보층에는 2.7%p 내린 74.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제공

정당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1.0%p 오른 41.5%를 기록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2.1%p내린 31.6%를 나타냈다.

리얼미터 측은 민주당 지지율과 관련 "대통령 국정평가와 궤를 같이 하는 특성을 고려했을 때 이번 조사에서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며 "코로나 급증 국면에서 민주당 지지층들이 총선위기감에 따른 결집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정당 지지도 하락하지 않았다고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0.3%p 오른 4.4%를 기록했고, 민생당은 이전 조사의 바른미래(3.0%), 민평(2.2%), 대안신당(1.3%) 단순합보다 2.7%p 낮은 3.8%로 나타났다. 우리공화당은 1.6%, 국민의당은 1.2%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3.6%p 오른 13.1%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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