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탁구 체육관' 부산에 개관

오성택 / 2020-02-06 10:59:35
전문 탁구선수 훈련공간 제공, 일반 시민 이용 가능

전국에서 유일한 탁구 전용 체육관이 부산에서 문을 연다. 

부산시는 오는 11일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서 '부산탁구체육관'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 전국 유일한 탁구 전용 훈련공간인 '부산탁구체육관'이 오는 11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 제공]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일원에 들어선 부산탁구체육관은 약 50억 원을 투입, 연면적 1662㎡에 지상 2층 규모로 탁구장과 사무실, 근린생활시설, 탈의·샤워실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1층은 일반 시민들을 위해 탁구대 10대를 설치했으며, 2층에는 전문 탁구선수들의 훈련을 위해 15대의 탁구대와 전용 바닥 매트, 수납형 의자, 벽면 충돌방지시설 등을 설치했다.

부산탁구체육관 건립은 지난 2015년 부산시와 유남규 탁구파운데이션, 부산시 탁구협회가 협약을 통해 추진됐다.

1980년대 대한민국 탁구의 전성기를 이끈 부산 출신 탁구선수 유남규와 현정화, 안재형의 명성과 부산탁구를 빛낸 영도구를 함께 기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엘리트 선수들의 전용훈련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탁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생활 탁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용 탁구체육관 건립을 통해 80년대 이후 침체된 부산탁구계의 옛 명성을 되찾고 부산탁구의 부흥을 이끌 새로운 동력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은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탁구협회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신밟기 등 식전공연과 공식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또 이날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D-40일'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KPI뉴스 / 부산=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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