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선주자 선호도 30%…8개월 연속 1위

임혜련 / 2020-02-04 09:37:05
신당 창당 안철수, 4위로 상승…범진보-범보수 격차 좁혀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지지율 30%선에 근접하며 8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리얼미터 제공]

4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전 총리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해 12월 대비 0.5%포인트 오른 29.9%로 나타났다. 이는 4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이다.

이 전 총리의 지지도는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50대와 40대, 20대, 60대 이상, 진보층, 바른미래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서울과 대구·경북(TK), 30대, 보수층, 정의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선 하락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조사에 비해 2.4%포인트 내린 17.7%로 2위를 유지했다. 황 대표와 이 전 총리의 선호도 격차는 9.3%포인트에서 12.2%포인트로 벌어졌다.

황 대표는 TK와 호남, 경기·인천, 충청권, 60대 이상과 50대, 30대, 20대, 40대, 중도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도는 지난 조사에 비해 3.2%포인트 내린 5.6%에 그쳤으나 직전달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안철수 신당(가칭)' 창당을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은 4.7%로 지난달 7위보다 세 계단 오른 4위로 집계됐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4.4%로 5위였다.

이어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3.8%,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3.7%,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3.7%, 박원순 서울시장이 2.9%, 김경수 경남지사가 2.5%를 기록하며 10위권 내에 들었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심상정·박원순·김경수·김부겸·임종석)의 선호도 합계는 47.8%로 직전달보다 2.0%포인트 하락,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안철수·홍준표·유승민·오세훈·나경원·원희룡)은 37.9%로 직전달 대비 1.0% 하락했다.

양 진영 간 격차는 11.8%포인트에서 9.9%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전국 성인 5만1174명에게 접촉해 최종 2511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4.9%)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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