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여성 이탈…文대통령 지지율 45%로 하락

남궁소정 / 2020-02-03 10:09:45
부정평가 50.3%…긍정·부정 평가 격차 5.3%p
정당지지 민주당 1.9%,한국당 2.8% 동반 하락
민주 38.5% 한국 29.3% 정의 5.6% 새보수 3.8% 바른미래 3.5% 평화 1.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5.0%로 떨어졌다. 특히 '20대·여성' 계층에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각각 40%, 30%선 아래로 동반 하락했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유권자 2511명을 상대로 조사해 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45.0%로 전주보다 2.0%p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0.4%p 오른 50.3%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5.3%p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가장 인구가 많은 경기·인천에서 긍정평가가 같은 기간 4.6%p 빠졌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5% 수준의 하락이 있었다. 특히 주요 지지층인 여성 지지율이 같은 기간 4.0%p 떨어지며(49.4% → 45.4%)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남성 지지층에선 지지율 변화가 없었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에서 75.6%였던 지지율이 56.7%로 18.9%p 하락했다. 무당층에서는 지지율이 27.9%에서 23.3%로 4.6%p 빠졌고, 부정평가는 60.3%로 높게 나타났다. 리얼미터 측은 "무당층에서의 지지율 하락은 향후 전체 흐름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21.5%에서 16.5%로 5.0%p 내려가면서 지지율 20% 선이 무너졌다. 중도층에서도 지지율이 38.6%로 내려가면서 40%를 지키지 못했다.

반면 지역별로 광주·전라, 연령별로 50대, 지지정당별로 바른미래당 지지층, 직업별로 자영업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다.

▲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40%, 30%선 아래로 떨어졌다. 어떤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무당층은 늘어나 13.1%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38.5%, 한국당은 29.3%로 집계됐다. 이로써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8.3%p에서 9.2%p로 벌어졌다.

정의당은 5.6%를 기록하며 전주 4.4% 대비 소폭 상승했다. 새로운 보수당은 3.8%, 바른미래당은 3.5%를 기록했다. 이밖에 민주평화당은 1.6%, 우리공화당은 1.4%, 대안신당은 1.2%, 민중당은 1.2%, 기타정당은 0.9%의 지지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응답률은 4.9%다.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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