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부정 격차 5.6%…10주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민주 38.4%·한국 32.7%…격차 5.7%p로 좁혀져
새보수 4.7% 정의 4.3% 바른미래 3.9% 평화 1.8%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11월 3주차 이후 8주 만에 50%를 넘었다. 특히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30대의 지지율이 10.6%p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유권자 2510명을 상대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45.3%로 전주보다 3.5%p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4.4%p 오른 50.9%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지난주 2.3%p에서 5.6%p로 벌어져 11월 1주 조사(긍정 44.5%·부정 52.2%) 이후 10주 만에 오차범위를 넘어섰다.
리얼미터는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마음의 빚'이 있다고 발언한 것과 청와대의 '부동산 거래 허가제' 등 발언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모든 이념층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보수층(긍정평가 21.8%→18.8%)에서 낙폭이 컸고, 중도층(43.7%→41.4%)과 진보층(76.7%→75.5%)에서도 떨어졌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긍정평가 40.3%→31.2%), 서울(49.7%→44.4%), 대구·경북(37.1%→31.9%), 경기·인천(52.6%→48.6%)에서는 하락했고, 광주·전라(68.7%→74.6%)와 대전·세종·충청(43.1%→45.2%)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30대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30대의 긍정평가는 지난주 59%에서 이번 주 48.4%로 두 자릿수 하락했다.
이어 20대(긍정평가 44.5%→38.6%), 40대(59.2%→55.3%)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60대 이상(39.9%→41.1%)에서는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2.7%p 내린 38.4%를, 한국당이 1.4%p 오른 32.7%를 기록했다.
이로써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9.8%p에서 5.7%p로 좁혀졌다.
이번 주간조사에 처음으로 포함된 새로운보수당은 4.7%로 단번에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정의당은 1.2%p 떨어진 4.3%, 바른미래당도 0.8%p 하락한 3.9%였다.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1.8%를 기록했고 우리공화당은 지난주와 같은 1.5%, 민중당은 1.1%, 대안신당 1.2%였고 무당층은 2.4%p 하락한 9.5%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응답률은 4.8%다.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