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8%…4개월만 '골든크로스'

장기현 / 2019-12-06 10:06:41
[갤럽] 긍정률 전주보다 2%p 상승…부정률 1%p 하락
정당지지도 민주 40%, 한국 21%, 정의 10%, 무당 21%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이낙연 26%, 황교안 13%
文정부 부동산 정책, '잘한다' 20% vs '못한다' 57%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2%p 오른 48%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p 내린 45%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선 것은 지난 8월 둘째주 이후 4개월 만이다.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이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성인 1006명을 상대로 조사해 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48%로 전주보다 2%p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45%로 집계됐고,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응답거절'은 4%로 나타났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을 보면, 30대가 63%(부정률 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57%(39%), 20대 46%(40%), 50대 41%(54%), 60대 이상 39%(53%)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3%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20%), '복지 확대'(7%) 등이 꼽혔고,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8%) 등이 꼽혔다.

▲ 주요 정당 지지도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0%,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6%, 우리공화당 0.5%, 민주평화당 0.4%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이 2%p 상승했고, 한국당은 2%p 하락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1%로 나타났다.

내년 4월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 것 같은지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38%, 자유한국당 26%, 정의당 13%,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 각각 1%, 그리고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이 14%로 집계됐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낙연 국무총리(26%),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13%), 이재명 경기도지사(9%),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6%), 정의당 심상정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이상 5%), 오세훈 전 서울시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55%가 '오를 것'이라 답했고 12%는 '내릴 것', 22%는 '변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3개월 전과 비교해 집값 상승 전망이 16%p 증가, 하락 전망은 7%p 감소한 수치로, 현 정부 출범 후 상승 전망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20%가 '잘하고 있다', 57%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3개월 전보다 긍정률은 6%p 줄고, 부정률은 9%p 늘어, 지난해 9.13 주택시장 안정 대책 발표 직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한국갤럽 제공]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4%다.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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