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추미애 "검찰개혁 시대적 요구…국민적 요구에 부응할 것"

장기현 / 2019-12-05 14:36:58
"文대통령 메시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5일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구가 됐다"면서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문재원 기자]

추 내정자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은 인권과 민생 중심의 법무행정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은 이런 시대적 요구와 국민적 열망을 함께 풀어가자는 제안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추 내정자는 "20여 년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한 번도 제 사심을 실어보거나 당리당략에 매물돼 처신을 해본 적이 없다"며 "아마 저를 추천하신 분들도 (제가) 사심 없이 시대가 요구하는 공정과 정의에 부합하는 법무행정을 해낼 것을 기대하고 추천해주셨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당 대표를 지낸 추 내정자의 장관 입각은 격에 맞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선 "역사적인 요구와 시대 상황에 비춰볼 때 제 개인적인 입장을 비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시대적 요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할 각오"라고 설명했다.

추 내정자는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호흡에 대해선 "개인적인 문제는 중요한 것 같지 않다"면서 "추후에 차차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또한 야당 일각에서 공정한 검찰개혁을 위해 탈당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대해 "한 번도 당을 옮겨본 적이 없다"면서 "당적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문 대통령으로부터 별도의 메시지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따로 없더라도 너무나 (대통령의 뜻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약속을 이행하는 것은 많은 저항에 부딪히기도 하고, 그 길이 매우 험난하리라는 것을 국민도 아실 것"이라고 답했다.

▲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감을 밝힌 후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판사 출신의 5선 의원인 추 내정자를 지명했다. 지난 10월 14일 조국 전 장관이 사퇴한 지 52일 만이다.

다음은 추미애 법무장관 내정자의 소감 전문

사법 개혁과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구가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 국민들께서는 인권과 민생 중심의 법무 행정을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문재인 대통령님의 제안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국민적 열망을 함께 풀어가자는 제안으로 풀이됩니다. 소명 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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