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낙영 캄보디아 대사, 재산 가장 많이 증가
노승권 전 연구위원 재산 전·현직 중 가장 많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8월 2일부터 9월 1일 사이에 신규 임용됐거나 신분변동 등으로 재산 공개대상이 된 고위공직자 47명의 재산을 29일 공개했다.
현직 공무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23억3195만 원)이었고, 이어 이유철 경북대학교 부총장(20억6850만 원), 오낙영 캄보디아 대사(18억7102만 원) 순이었다.
현직자와 퇴직자를 통틀어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노승권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다.
지난 8월 임명된 청와대 김광진 정무비서관은 배우자 명의의 광주 풍암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와 서울 방배동 경남아파트를 포함해 10억5785만 원을 신고했다.
서울에 주택을 소유한 고위공직자의 재산은 대부분 아파트값 상승 추세에 맞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공직자는 오낙영 캄보디아 대사였다.
오 대사는 지난해 4월 27일자 재산공개 당시 9억442만 원을 신고했으나 이번에는 9억6000만 원가량이 증가한 18억7102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부문은 아파트 등 건물로 총 9억4000만 원이 늘어났다.
오 대사 외에도 고위공직자들이 신고한 서울 아파트값은 종전 신고보다 대부분 오른 상태로, 이들의 총재산도 대부분 1억 원 이상씩 증가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석 달 전 재산공개 당시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래미안아파트 145.20㎡를 9억3600만 원으로 신고했으나 이번 재산공개에서는 2억7500만 원이 오른 12억1100만 원으로 신고했다.
총재산은 3억1600만 원이 늘었다.
조한기 전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비서관은 지난 3월 재산공개 당시 서울 잠실동 잠실엘스아파트 84.88㎡를 10억5300만 원으로 신고했으나 이번에는 1억5800만 원이 오른 12억1100만 원으로 신고했다.
조 전 비서관의 총재산 증가액은 2억2900만 원이었다.
퇴직자 중에서는 노승권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재산이 가장 많았다. 노 전 연구위원은 67억251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현직자와 퇴직자를 통틀어 가장 많은 재산이다.
노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지난 3월 재산공개에서 배우자와 공동소유한 서울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 210.26㎡를 16억9600만 원으로 신고했으나 이번 재산공개에서는 1억6800만 원이 오른 18억6400만 원으로 신고했다.
노 전 연구위원의 총재산은 지난 재산공개 때보다 6억9949만 원이 증가했다.
노 전 연구위원의 뒤를 이어 양향자 전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35억568만 원), 김중양 전 행정안전부 이북5도 평안남도지사(17억9591만 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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