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5%로 반등…부정평가 52.3%

남궁소정 / 2019-10-21 09:03:04
긍·부정 격차 7.3%p…"지지층 결집·중도층 복귀"
민주 39.8% vs 한국 34.3%…曺 사퇴 후 격차 확대
바른미래5.3%, 정의4.2%, 평화1.6%, 우리공화1.4%
지난 2주간 내림세를 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대 중반대로 올라섰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로 진보층이 결집하고 중도층이 복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5%p 오른 39.8%, 자유한국당이 0.1%p 내린 34.3%를 기록했다.

▲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4~18일 전국 유권자 2505명을 상대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45%로 전주보다 3.6%p 상승했다.

이는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해 18일 공개한 여론조사와는 엇갈린 결과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4%p 하락한 39%를 기록해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3.8%p 내린 52.3%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지난주 14.7%p에서 한 자릿수인 7.3%p로 좁혀졌다.

세부 계층별로는 30대와 50대, 40대, 20대, 대구·경북과 충청권, 호남, 경기·인천,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진보층 지지율은 74.1%에서 76.5%로 상승했다. 중도층에서도 지지율이 33.5%에서 38.8%로 올랐고, 부정평가는 64.1%에서 58.8%로 하락했다.

리얼미터 측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이후 현 정부를 지지하는 진보층이 결집하고 조 전 장관 임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던 중도층의 지지세가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는 2주 연속 하락했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4.5%p 오른 39.8%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0.1%p 하락한 34.3%로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추고 횡보했다.

양당 모두 핵심이념 결집도가 70% 선을 넘어섰으며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은 28.5%에서35.1%로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33.8%에서 33.3%로 소폭 하락했다. 이로 인해 중도층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한국당을 한 주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앞섰다.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3%로 1.0%p 하락했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1.4%p 내린 4.2%였다.

민주평화당은 0.1%p 하락한 1.6%를, 우리공화당은 0.1%p 내린 1.4%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응답률은 5.6%다.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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