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이낙연 총리와 회담 조율 중"…대화 물꼬 트나

임혜련 / 2019-10-16 11:05:16
일본경제신문 보도
이 총리,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 참석 위해 22~24일 日 방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22일 일본을 방문하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4일 도쿄에서 열린 임시국회에 참석해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AP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내주 일왕 즉위식에 참석하는 50여개국 주요 인사들과 연쇄 회담을 할 예정으로, 이 때 이 총리와도 단시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22~24일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이 총리는 23일 아베 총리 부부가 주최하는 연회에 참석하며 일본 경제인들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신문은 이 총리에 대해 "한국의 고위 인사 중에서 지일파(知日波)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 총리와 아베 총리의 약식 회담으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던 한·일 관계에 물꼬가 트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은 상황이다. 니혼게이자이는 "문 대통령을 대신해 그 다음 자리에 있는 이 총리가 참석하지만, 한일 관계 타개에 대한 전망은 보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일 외교당국이 16일 오후 서울에서 국장급 협의를 열고 강제징용 배상문제와 일본의 수출규제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일본 측에서는 다키자키 시게키(滝崎成樹)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해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다키자키 국장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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