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율 44.4% 취임후 최저치…"조국 대전 영향"

남궁소정 / 2019-10-07 10:25:09
긍정평가 2.9%p 하락…부정평가 2.1%p 상승한 52.3%
20대·TK 큰 폭 하락…중도층 지지도 5.2%p 내린 39.7%
민주38.3%, 한국33.2%, 바른미래5.9%, 정의4.9%, 평화1.2%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인 44.4%로 집계됐다. 이는 취임 후 기존 최저치(3월 2주차, 44.9%)보다도 낮은 수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9%p 내린 38.3%로 나타났고, 자유한국당은 2.7%p 오른 33.2%를 기록했다.

▲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 4일 전국 유권자 2007명을 상대로 조사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4%로 전주보다 2.9%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2.1% 오른 52.3%로 취임 후 기존 최고치(9월 3주차, 52.0%)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2%p) 밖인 7.9%p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측은 이 같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조국 법무부 장관과 검찰 개혁을 둘러싼 여야 진영간 대립 격화, 보수 진영의 개천절 장외 집회, 어려운 민생·경제 관련 보도 등이 중첩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20대와 50대, 60대 이상,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호남, 서울, 경기·인천 등 대부분의 연령층과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30대는 소폭 상승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20대와 TK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긍정평가는 49.5%에서 41.7%로 7.8%p 하락했고, TK에선 40.8%에서 29.8%로 11% 하락했다.

 

아울러 중도층의 경우 긍정평가가 44.9%에서 39.7%로 5.2%p 하락하며 40%선이 무너진 것으로 집계됐다.

 

▲ [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하락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동반 상승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9%p 내린 38.3%로 나타난 반면, 한국당은 2.7%p 오른 33.2%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당은 4주 연속 30%대를 이어갔다.

 

바른미래당도 지난달 27일 이후 지난 4일까지 연속 상승하며 0.8%p 오른 5.9%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9%p 내린 4.9%로 지난해 5월 4주차(4.8%)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5%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7%p 내린 1.2%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6%포인트 내린 13.3%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응답률은 5.6%다.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남궁소정

남궁소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