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설계용역, 내년 상반기 착공·연말 준공 예정
닥터헬기 운영 6년 만에 1843건 출동 1804명 생명 살려
경기도 응급전용 닥터헬기 전용 격납고가 수원 공군 제10전투비행장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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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닥터헬기가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 제공] |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중증외상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핵심수단 역할을 톡톡히 해온 경기도 닥터헬기의 전용 격납고가 제10전투비행장에 건립된다.
이를 위해 도는 닥터헬기 계류장 및 격납고 건립을 위한 설계 용역을 조만간 발주할 계획이다.
설계 용역비는 1억7100만 원(국비 70%, 도비 30%)이 투입된다.
계류장 및 격납고는 올해 말 설계 용역 완료 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연말 준공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4억 원(설계 용역비 포함)이 투입된다.
경기도는 당초 닥터헬기를 운영하고 있는 아주대학교의 요청을 받고 대학 내에 계류장 및 격납고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아주대는 내부 검토 결과, 학교 내 계류장 및 격납고 설치 시 인근 주민의 소음 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지난해 9월 11일 경기도에 사업 포기 공문을 보냈다.
이후 경기도는 공군 측과 협의를 벌여 닥터헬기 격납고 건립을 승인 받았다.
다만 아주대에 격납고를 설치하게 되면 응급 환자 발생 시 곧바로 출동할 수 있는 반면 제10전투비행장 격납고 설치 시 출동 시간이 지연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경기도 관계자는 "닥터헬기 격납고를 제10전투비행장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던 중 아주대에서 부지를 제공하겠다고 해 계획을 변경했다"며 "그러나 도심지에 계류장을 구하려다 보니 마땅한 부지를 구하기 어렵고, 소음민원도 있어서 다시 10전투비행단과 협의해 격납고를 설치하기로 하고, 설계 용역을 발주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닥터헬기는 경기도와 아주대병원의 협력으로 2019년부터 정식 운행되고 있으며, 지난해 6월까지 누적 1843건 출동해 1804명을 살리는 중증외상환자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닥터헬기는 심전도 모니터, 인공호흡기, 자동 심장압박장치 등 응급 의료 장치를 갖추고, 외상외과 전문의가 탑승해 24시간 365일 운항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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