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알제리 법인(LG Electronics Algérie)이 알제리 식음료 기업 하무드 부알렘(Hamoud Boualem)과 손 잡았다. 하무드 부알렘은 1878년 설립된 근 150년 역사의 알제리 민족산업 대명사다.
21일(현지시간) 알제리 국영 언론사 '엘 무드자히드'(EL MOUDJAHID)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알제리 수도 알제 LG전자 본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최첨단 기술 혁신과 국가적 경제 유산을 결합한 대규모 공동 브랜드(Co-branding) 캠페인 'Partners of DZ Vibes'의 시작을 알렸다.
'무드자히드'는 아랍어로 '전사'(戰士),'분투하는 사람'을 뜻한다. 과거 프랑스 대상 독립 전쟁에 참여했던 독립투사들을 의미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이번 협업은 알제리 소비자들의 일상에 깊이 자리
잡은 두 상징적 브랜드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현지 언론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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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알제리와 하무드 부알렘의 공동마케팅 론칭 소식을 전한 알제리 국영언론사 '엘 무드자히드' 21일자 기사. |
이번 캠페인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파격적인 프로모션 형태로 진행된다. 하무드 부알렘의 인기 탄산음료인 '하무드 콜라(Hamoud Cola) 한정판'을 구매한 고객은 병뚜껑을 통해 당첨 여부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에 당첨된 총 100명의 소비자에게는 50인치
LG 울트라 HD(UHD) TV가 경품으로 지급된다. 참여
방식 또한 디지털 세대에 맞춰 간편화되었다. 소비자는 당첨된 병뚜껑을 촬영한 후 라벨에 인쇄된 QR 코드를 스캔하여 필요한 정보를 전송하면 검증을 거쳐 경품을 수령하게 된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무스타파 카멜 나비(Mustapha Kamel Nabi) LG전자 알제리 마케팅 총괄 디렉터는
"이번 캠페인은 각자의 영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두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공통의 의지에서 비롯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그는 특히
"LG의 기술력에 알제리 고유의 정통성을 더하기 위해 하무드 부알렘에 먼저 협업을 제안했다"라며,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면서도 민족적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는 현지 최고의 브랜드와 매우 매끄럽고 긍정적인
협업을 이루어내 기쁘다"고 말했다.
힌드 붐가르(Hind
Boumghar) 하무드 부알렘 마케팅 책임자 역시 "이번 파트너십의 중심에는
언제나 소비자가 있다"며, "단순한 제품
구매를 넘어 올여름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과 공유의 순간을 선사하는 가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론칭 이후 알제리의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대변해 온 '하무드 콜라'와, 현지 맞춤형 기술 솔루션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해온 'LG전자'의 시너지가 향후 알제리 내수 시장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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