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31일 오물 풍선과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전파 교란, 탄도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을 감행한 북한을 두고 "멈추지 않으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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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근 일련의 대북 도발과 관련 성명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
북한은 지난 28일 밤부터 이튿날까지 꽁초와 퇴비 등의 각종 오물을 넣은 대남 풍선 수백 개를 날려 보낸 바 있다.
또 29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서해 서북도서 일대에서 남측을 향해 GPS 전파 교란을 했다. 30일에는 초대형 방사포 10여 발을 동해 쪽으로 발사했다.
통일부가 이날 관계 부처와 협의한 후 대표로 기자단에게 배포한 '정부 입장'에서 "북한이 우리 측을 향해 몰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도발 행위를 지속하는 데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또 "정부는 북한의 최근 도발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결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도발 행태를 계속하면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의 실체와 수준을 스스로 전 세계에 자백한 것이다"며 "북한 체제 내부의 난맥상과 정책 실패를 외부의 탓으로 돌리려는 술책으로 결코 북한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북한은 무모하고 헛된 도발 대신, 전체주의 억압통치 아래서 도탄에 빠져 고통받고 있는 2600만 북한 주민들의 삶을 먼저 보살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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