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문화예술인에 작가 박선기·사진작가 이갑철·안무가 리정 선정

박상준 / 2024-01-03 20:21:18
공진원, 기업 작가 협업 통해 전통한지 가치와 예술 확장위해 기획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2023년 '한류문화 예술인'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 박선기와 사진작가 이갑철, 그리고 YGX 소속 안무가 리정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박선기 작가의 설치작품. [공진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공진원이 주관하는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한지) 기획개발 지원' 사업은 국내·외 영향력을 갖춘 한류 예술인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작가의 협업을 통해 전통한지의 가치와 예술문화적 확장성을 널리 알리고 한지 수요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박선기 작가는 숯을 재료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원근법적 시점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작으로는 평면의 고정된 시점을 비튼 조각작품인 '시점'과 숯을 이용한 설치작품 '집합'이 있다.

 

그의 작품은 프랑스 루이비통재단을 비롯해 스위스 PKB 프라이빗뱅크, 뉴욕 ARK Restaurants Corp 등 국내외 유명 미술관·호텔이 소장하고 있다. 그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지를 이용한 설치 모빌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갑철 작가는 프랑스 뷰(VU) 에이전시 소속작가로 흔들림과 불안정한 구도, 초점이 나간 흐릿함으로 생명의 강한 에너지를 표현한다. 

 

대표작 '충돌과 반동'을 통해 한국인의 전통적인 삶의 양태를 탐구하며 다큐멘터리 형식의 사진 예술가다. 그의 작품은 파리국제예술교류센터를 비롯해 파리 케브랑리박물관 등 세계적인 예술기관에서 전시됐다.


YGX 소속 안무가 리정은 2021년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전문 부문 베스트 안무가로 선정되기도 했던 베테랑 아티스트로, 이번 사업의 공식 홍보영상에 뮤즈로 출연할 예정이다.

 

공진원 김태완 전통생활문화본부장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전통한지를 매개로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이 유럽의 중심에 잘 알려지길 바란다"며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예술가 IP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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