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사위, 이미 처벌 받아…언론이 부관참시"

장한별 기자 / 2019-02-27 20:05:10
입장문 통해 신중한 보도 당부
"내 이름 악용…명예 훼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27일 구속된 버닝썬 직원 조 모씨가 2014년 김 의원의 사위와 마약 매매·투약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제 사위는 단지 정치인의 사위라는 이유로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악성기사의 대상이 돼 전 국민 앞에서 부관참시를 당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대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김무성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 사위는 딸과 교제하기 전에 큰 실수를 저질러 이미 처벌을 받았고 이젠 세 자녀의 아버지로서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일반 국민"이라며 "저도 공인이라는 이유로 수시로 악성기사에 이름이 등장하며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당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작 당사자들의 이름은 익명인데 사건과 무관한 정치인 김무성의 이름은 실명으로 쓰는 황당한 일을 몇 년째 당하고 있다"고 답답해했다.

김 의원은 "단지 일반 대중의 관심을 더 끌어들이기 위해 제 이름을 의도적으로 악용한 것이라면 이는 언론인의 도리에 심히 어긋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과 무관한 일로 계속해서 명예를 훼손당하고 있는 공인의 입장과, 지난날을 반성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한 가족과 어린 자녀들의 입장을 부디 헤아려 기사 작성에 신중을 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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