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국가대표 '첨단패키징' 거점 확정…2030년 실증센터 구축

강성명 기자 / 2025-12-10 19:47:21

광주광역시가 정부의 'AI 시대 K-반도체 전략'에서 국가대표 반도체 첨단패키징 거점으로 공식 선정됐다. 

 

▲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정부는 10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인공지능 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광주를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AI 시대, 반도체산업 전략'에는 세계 최대·최고 클러스터 조성, NPU 개발 집중 투자, 상생 파운드리 설립, 국방 반도체 기술 자립, 소부장 경쟁력 강화, 반도체대학원대학 설립,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구축 등이 포함됐다. 

 

광주는 반도체 첨단패키징 분야의 국가대표 거점도시로 지정됐다.

 

정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생태계를 분산하기 위해 광주~부산~구미를 잇는 혁신벨트를 조성하고, 광주에는 △2030년까지 첨단패키징 실증센터 구축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지정 △칩 제조–패키징 합작 팹 건설 지원 △반도체 연합공대 구성 등을 추진한다.

 

또 글로벌 기업 R&D센터 유치를 통해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Arm스쿨'을 설치하고, 2030년까지 5년간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14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첨단패키징 기술은 여러 칩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해 고성능·저전력화를 구현하는 AI 시대 핵심 기술이다. 

 

정부는 광주가 글로벌 선도기업 앰코를 보유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수요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평가했다.

 

광주시와 정부는 첨단지구에 2030년까지 420억 원을 투입해 첨단패키징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이후 5천억 원 규모의 확장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미 내년도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서 탈락했으나, 이후 팹리스 기업 26개 유치, 전남대·GIST의 반도체 인력 양성, AI반도체 실증 지원, 첨단공정 팹과 공동연구소 구축 등 기반 조성에 집중해 왔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AI·반도체 중심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기업 유치, 인재 육성, 기반시설 확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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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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