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소식] 허씨 고가 팝업 전시-3·1절 역전경주대회 단장면 우승

손임규 기자 / 2026-03-01 20:29:21

경남 밀양시는 단장면 허씨 고가에서 팝업 전시 '도화지(DOHWAZI) Chapter 2: The Thawing(해빙)'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 밀양 단장마을 허씨고가 행사장 모습 [밀양시 제공]

 

이번 전시는 '무엇이든 그려질 수 있는 여백'을 상징하는 브랜드 '도화지'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130년 세월을 간직한 고택이라는 역사적 공간 위에 '감각의 해빙'이라는 주제의 공간 실험을 얹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사랑채 마루에 설치된 하얀 광목천과 목련 오브제는 고택의 거친 질감과 대비를 이루며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신혜원 연주자의 해금 선율이 고택의 정취와 어우러지며 '해빙의 의식'을 알렸다. 또한 라이프스타일 디렉터(장란미)가 설계한 티 세리머니를 통해 방문객들은 일상의 긴장을 풀고 깊은 여유를 만끽하는 기회를 즐겼다. 

 

이경숙 관광진흥과장은 "허씨고가가 단순한 문화재를 넘어, 시민들이 쉬고 느끼며 교감할 수 있는 살아있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1절 기념 '제72회 밀양역전경주대회' 성료

 

▲ 3·1절 기념 제72회 밀양역전경주대회를 맞아 참가자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밀양시 제공]

 

밀양시는 1일 제107주년 3·1절 기념 '제72회 밀양역전경주대회'를 개최했다.

 

영남권 항일운동의 중심지인 밀양은 김원봉·윤세주·김상윤·최수봉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다. 시는 선열들의 기개를 잇고 시민의 건강 증진과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이 대회를 72회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16개 읍·면·동을 대표하는 선수단 1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 52.9㎞ 구간을 8개의 코스로 나누어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치열한 레이스 결과, 단장면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무안면이 준우승, 삼랑진읍이 3위를 각각 기록하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안병구 시장은 "3·1운동이 모두의 참여로 이룬 위대한 역사였듯, 오늘 대회를 가득 채운 선수들의 열정이 밀양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항일운동 역사를 올바르게 계승하고 시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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