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개발 시작, 올 3분기부터 양산
"HBM D램 이어 낸드 솔루션도 AI 메모리 선도"
SK하이닉스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온디바이스(On-Device) AI는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로 AI 기능의 반응 속도가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기능이 강화되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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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ZUFS 4.0 제품 이미지 [SK하이닉스 제공] |
이번에 개발한 ZUFS(Zoned Universal Flash Storage)는 디지털 카메라,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플래시 메모리에 데이터 관리 효율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유사한 특성의 데이터를 동일한 구역(Zone)에 저장하고 관리해 운용 시스템과 저장 장치간의 데이터 전송을 최적화한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로 업계 최고 성능이 구현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제품으로 SK하이닉스가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ZUFS는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데이터별 특성에 따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ZUFS는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Zone)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여준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 발생을 예상하고 ZUFS 개발을 시작, 초기 단계 시제품은 고객사에게 제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4.0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양산은 오는 3분기부터 시작한다.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안현 부사장(N-S Committee 담당)은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고 세계 유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Provider)'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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