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보궐 D-1 막판 총력전…"지역경제 살리겠다"

임혜련 / 2019-04-02 18:40:58
민주 "조선업 물량 끌어올 사람은 양문석"
한국 "文정권이 죽인 지역경제 살릴 것"
바른미래 "민생·경제 살릴 중도개혁정당"

4.3 보궐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여야 대표들은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으로 달려가 자당 후보들을 위한 막판 지원 유세에 총력을 다했다.  


▲ 4.3 보궐선거를 앞둔 3월 26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이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당 대표들은 모두 자당 후보가 경제를 살릴 적임자임을 내세우는 동시에 상대 진영을 향한 공세를 강화했다.

이해찬 "조선 물량을 통영까지 끌어올 사람은 양문석 후보"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마친 직후 우리은행 통영지점 앞에서 열린 통영·고성 양문석 후보 지원 유세에 참석했다.

그는 "양문석 후보를 예결위원으로 참여시켜 통영이 긴급 자금을 많이 가져올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는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조선 경기는 호경기로 돌아서고 있다"며 "지금 물량이 많이 밀려오고 있는데 그 물량을 통영까지 끌어올 사람은 양문석 후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당 점정식 후보의 지역신문 기자 매수 의혹을 겨냥해 "돈으로 선거를 하려고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당선되자마다 법원으로 출근해야 한다면 어떻게 통영 경제를 살리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이어 창원 성남동의 여영국 민주당·정의당 단일 후보를 위한 지원 유세에 참석했다.

앞서 황교안 대표의 '경기장 불법 유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막말' 등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킨 한국당은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막판 민심 잡기에 주력했다.

황교안 "무너진 경남 경제 살릴 한국당 후보를 선택해주실 것"


황 대표는 이날 오전 6시 창원 팔용농산물도매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창원과 통영을 돌며 지원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황 대표는 통영·고성 지역 정점식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서 "통영·고성 시민의 바람이 이번 보궐 선거를 통해, 한국당을 통해, 그리고 정점식 후보를 통해 실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허황된 정치이념 실험으로 죽은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며 "무너진 경남 경제를 살릴 한국당 후보를 국민들이 선택해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어 늦은 밤까지 창원에서 강기윤 후보를 위한 지원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손학규 "이재환 후보는 '흙수저 청년'" …윤소하, 여영국 후보 지원


바른미래당은 창원 성산에만 후보를 냈다. 손 대표는 창원 성산에 출마한 이재환 후보 지원에 총력을 다하며 "기득권 정당의 싸움에서 벗어나 민생과 경제를 챙길 중도개혁 정당을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손 대표는 "이재환 후보는 화려한 스펙이 없는 '흙수저 청년'이지만 나고 자란 고향을 살리겠단 열정으로 선거에 도전했다"며 "이념을 떠나 지역 경제를 살릴 방안을 고민하는 후보를 택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는 "창원을 과거의 낡은 수구보수 세력에 맡겨서 창원 경제를 망칠 것인지, 낡은 진보 세력과 강성 노조에게 맡겨 연일 파업으로 기업이 떠나게 할 것인지 결단해야 한다"며 민주당·한국당을 견제했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와 지도부는 이날 하루 종일 창원 시내를 돌며 여영국 민주당·정의당 단일 후보를 위한 지원 유세에 집중했다.

창원 성산은 특히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인 만큼 정의당은 이 지역에서 승리를 위해 모든 당력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4.3 보궐선거 투표는 3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실시된다. 선거일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소 위치는 가정에 도착한 투표 안내문을 참조하거나 선관위 '내 투표소 찾기' 사이트나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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