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인 전남 보성 일림산이 탐방로 정비와 생육환경 개선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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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성군 일림산 철쭉군락지. [보성군 제공] |
보성군은 오는 5월 2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제22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를 앞두고 쾌적한 산행과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정비 작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급경사와 계단 구간의 기존 목재 계단을 철거하고, 이를 재활용해 경사를 완화한 우회 탐방로를 조성했다. 정상 접근 구간 역시 경사 완화형 구조로 보수해 고령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300㏊에 이르는 철쭉군락지 전반에 대해 생육 장애 요인을 제거하는 작업도 병행해 개화 품질을 높이고 군락지 보전에 힘쓰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용추계곡 상단주차장 일원에서 △차나무 화분 만들기 △편백나무 잘라가기 체험 △어린이 목공 놀이 △산림 문화 전시 △로컬푸드 판매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5월 3일 산 정상에는 △사물놀이 공연 △철쭉제례 △도시락 나눔 행사 등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탐방로 개선과 환경 정비를 통해 누구나 안전하게 일림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누리집을 통해 주 2~3회 철쭉 개화 현황을 사진으로 안내하고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하고, 입산 시 화기물 소지는 금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성군 웅치면에 위치한 일림산(해발 688m)은 골치재에서 626고지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대규모 산철쭉 군락이 형성돼 해마다 상춘객이 찾는 명소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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