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출범 카운트다운…전남광주통합특별시, AI·에너지·문화수도 선언

강성명 기자 / 2026-03-03 22:39:19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는 4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법 국회 통과를 기념하는 시도민 보고대회를 열고 통합특별시의 비전과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3일 전남 나주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시도민보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과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도민들은 QR코드 투표 결과 더 많은 일자리와 기업 유치에 가장 큰 기대를 걸었다. 이어 인구 감소 완화와 청년 정착, 의료·복지 서비스 개선,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 순으로 응답이 집계됐다. 

 

통합의 성패가 결국 지역경제 활성화에 달려 있다는 민심이 확인된 셈이다.

 

분야별 대표 10명은 '내가 바라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주제로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 도시, 첨단산업과 1차 산업의 조화를 통한 균형 발전, 문화도시 기반 조성 등을 제안했다. 통합 이후의 방향성이 '경제와 산업'에 방점이 찍혀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법은 지난 1월 2일 5·18민주묘지 민주의 문에서 발표한 '전남광주대통합 공동선언문' 이후 59일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재명 정부는 연 5조 원, 4년 동안 최대 20조 원의 재정 지원과 2차 공공기관 이전 우대 등 4대 인센티브를 제시해 행정 통합을 뒷받침했다.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인구 320만 명(전국 5위), 지역내총생산 159조 원, 전국 3위 규모의 초광역 경제권으로 재편된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등이 3일 전남 나주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시도민보고회'에서 참석자들과 미래다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전남도와 광주시는 AI·에너지·문화수도를 비전으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첨단산업과 기간산업, 농수산업을 균형 있게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광주권·서부권·동부권·남부권의 3+1축 4대 권역을 중심으로 Y4-노믹스 비전을 구체화하고, 첨단산업부터 농수축산업, 문화관광산업까지 고루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수백개의 특례가 담긴 통합특별법은 청년일자리특별법이다. 일하고 싶은 사람보다 일자리가 많은 완전고용의 도시를 만드는 그날까지 특별시민 여러분과 최선을 다해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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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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