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화테크윈 판교 본사 압수수색…'120억원 탈세 혐의'

장기현 / 2019-03-06 17:54:10
합병 전 삼성테크윈 법인세 등 탈루 정황
지난해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운영

검찰이 6일 120억 원대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한화테크윈(전 삼성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을 압수수색했다.
 

▲ 한화테크윈 로고 [한화테크윈 제공]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소재 한화테크윈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국세청은 2017년 특별세무조사를 통해 한화테크윈에 합병되기 전 삼성테크윈이 법인세 등을 탈루했다는 내용으로 한화테크윈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국세청 고발자료 등을 토대로 한화테크윈이 120억 원대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 소환 조사를 진행할 전망이다.

한화테크윈은 CCTV 등 영상보안 장비를 만드는 업체로, 2015년 한화그룹과 삼성그룹의 '빅딜'에 따라 방위산업체 삼성테크윈을 합병했다. 지난해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라는 이름으로 항공 엔진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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