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시민들이 서로의 허기를 채우기 위해 건넸던 주먹밥 정신이 올해는 '나눔 빵'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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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8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김효준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장과 2026 오월광주 나눔세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지역 제과점과 사회적기업들이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할인과 나눔 행사에 동참하며 오월 공동체 정신 확산에 나섰다.
광주광역시는 8일 비즈니스룸에서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와 '2026 오월광주 나눔세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5·18 당시 시민이 보여준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지역경제와 연결해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광주지역 제과점 43곳은 오는 16일부터 사흘 동안 전 품목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나눔세일에는 지역 대표 제과 브랜드뿐 아니라 시들에게 친숙한 골목빵집도 대거 참여했다.
동구에서는 궁전제과 충장점과 베비에르 문화의전당점, 프렌드 베이커리 등이 참여하며, 서구는 브레드 세븐 상무점과 빵슐랭, 그랑팔레과자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남구에서는 안데르센과자점과 행복한 빵집 등이 참여하고, 북구에서는 파파레브·파블로베이커리·김경오 빵집 등이 시민들을 맞는다.
광산구에서도 정영근 베이커리와 켄터베리베이커리 등 지역 제과점들이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사회적기업도 오월 나눔에 힘을 보탠다.
주식회사 태산, 에이핸즈 협동조합, 주식회사 고디자인, 다원헬스케어 등 4개 기업은 할인 행사와 함께 다양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참여업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관련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김효준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은 "5·18 정신이 담긴 이번 나눔세일에 광주·전남 제과인들이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김도희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장은 "광주의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5·18 나눔 정신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의 유명 제과점, 골목골목의 보석 같은 동네 빵집들,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제품들로 오월 손님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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