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금감원·보험협회, 보험사기 근절 캠페인 실시

황현욱 / 2023-09-12 17:38:19

경찰청과 금융감독원,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영화 '기생충', '헤어질 결심' 패러디를 통해 보험사기 근절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1조 원을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강력범죄와 연관된 보험사기뿐만 아니라 △20대 △주부 △노년층의 생활밀착형 보험사기도 지속해서 증가했다.

이에 적발·수사 강화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어 △경찰청 △금감원 △생보협회 △손보협회는 매년 공동으로 보험사기 근절 홍보캠페인을 통해 보험사기 사전 예방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보험사기 근절 홍보 캠페인. [손해보험협회 제공]

 

올해 공동 캠페인은 기존과 달리 대중에 인지도가 높은 영화 '기생충' 및 '헤어질 결심'을 패러디한 홍보물을 제작해 소비자들에게 보험사기의 심각성 및 폐해를 쉽게 이해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캠페인에 가장 폭넓게 활용될 홍보영상은 영화 '기생충'을 패러디해 보험사기범을 보험금 갉아먹는 기생충에 빗대어 부정적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적발 시 최고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을 수 있음을 부각해 예방효과 극대화를 도모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전국 주요 지역 옥외광고, 관계기관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모집종사자들의 사용이 잦은 보험사 및 대형금융상품 판매 대행사 입주 건물 엘리베이터에 영화 헤어질 결심을 패러디한 랩핑 광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험사기와 헤어질 결심 랩핑 광고 이미지. [손해보험협회 제공]

 

'보험사기와 헤어질 결심'이라는 직관적 이미지를 전달함으로써 보험에 대한 전문지식을 악용한 모집종사자의 보험사기 예방효과를 기대한다.

지난 7월 국회 정무위원회는 법안소위에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을 일부 의결하는 등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처벌 등을 강화하는 특별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향후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통과될 경우 △경찰청 △금감원 △생·손보협회는 전 국민이 법개정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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