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재난안전 예산 3.1% 증액된 1조9895억 투입

박유제 / 2024-01-22 21:21:10
풍수해 등 자연재해 예방 및 안전취약계층 지원 850개 사업 추진

경남도가 자연재해 예방 및 안전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올해 1조9895억 원의 재난안전예산을 투입해 총 850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594억(3.1%) 늘어난 규모다.

 

재난안전예산은 풍수해, 산사태, 폭염 등 자연재난과 산불 및 각종 시설물 사고 등 사회재난에 더해 범죄예방, 재난 구호, 안전취약계층 지원까지 안전과 관련된 전 분야에 투입된다.

 

▲ 홍수 피해를 입은 교량 재공사 현장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올해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분야(20개 유형, 570개 사업)에 1조586억 원(53.2%), 자연재난 분야(6개 유형, 55개 사업)에 5976억 원(30.0%), 재난구호·복구 등 공통 분야(6개 유형, 225개 사업)에 3333억 원(16.8%)을 투입한다.

 

재난 유형별로는 △풍수해 4917억 산사태 357억 산불 231억 도로안전 972억 범죄 예방 321억 원 등이다. 또한 민선 8기 경남도정에서 중점 추진하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안전취약계층 지원에 1529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특히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기술과 접목한 재난·안전관리가 필요한 시대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 재난 예측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경남형 과학적 재난관리체계 구축에 힘쓴 것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전국 최초로 기상상황을 확인하고 시군 재난 예·경보시설을 연계해 재난상황을 통제할 수 있도록 개발한 스마트통합방재시스템 고도화 등 재난정보통신시스템 관리에 약 3억 원,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능형 CCTV 확대에 10억 원 등을 투입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웹 기반의 스마트 안전점검 관리시스템도 본격적으로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수기 방식의 현장 안전점검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재난취약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경남도는 태풍의 길목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매년 태풍, 장마 등으로 인한 풍수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우기 전 재해예방사업도 서둘러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전국 최대 규모로 시행하는 재해예방사업은 지난해 대비 25% 정도 증액된 2886억원을 투입한다. 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등 5개 분야 161개 지구에서 시행한다.

윤성혜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철저한 예방과 대비는 물론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정책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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