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임대료 1만원' 전남형 만원주택 고흥에 들어선다

강성명 기자 / 2025-10-13 17:02:22
2027년 상반기 50세대 입주 예정

우주도시 전남 고흥에서 임대료 만원만 내면 거주할 수 있는 '전남형 만원주택'이 2027년 들어선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공영민 고흥군수가 13일 성산리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부지에서 열린 '전남형 만원주택' 기공식에서 주요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전남도와 고흥군은 13일 고흥읍 성촌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공영민 고흥군수,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송형곤 도의원,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와 청년·신혼부부 대표,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이 머무는 고흥'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첫 삽을 떴다. 행사는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시삽 퍼포먼스,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도비 150억 원 등 모두 180억 원을 투입해 성촌리 일원 3242㎡ 부지에 50세대(청년 26세대, 신혼부부 24세대)가 거주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내년 하반기에 입주자를 공개 모집하고 2027년 상반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입주자는 월 1만 원(1일 330원)의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청년은 6년 거주 시 3600만 원, 신혼부부는 10년 거주 시 9100만 원의 주거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영록 지사는 "고흥군은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등 전남 미래를 이끌어갈 우주항공 중심도시다"며 "전남형 만원주택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꿈과 희망이 시작되는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전남형 만원주택은 청년과 귀농어 귀촌인들이 주거 걱정 없이 고흥에 터를 잡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다"며 "이번 사업이 고흥과 전남의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진도와 고흥에 이어 내년에는 신안과 보성에서도 순차적으로 만원주택 착공을 추진해 2027년까지 210세대 입주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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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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