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경제적 피해 매년 8경 원…AXA손보 "그룹 차원 대응 노력"

유충현 기자 / 2024-12-13 16:52:50

기후변화로 인한 세계경제 피해금액이 해마다 최대 8경 원에 이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AXA손해보험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미래 위험 보고서'를 소개했다. 

 

AXA그룹에서 최근 발간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PIK)이 분석한 결과 기후변화가 오는 2050년까지 세계 경제에 입히는 피해가 매년 약 19조~59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에상된다. 한화로는 2경8660조 원에서 8경5980조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 AXA그룹 '2024 미래 위험 보고서(Future Risks Report)'의 글로벌 리스크 인식 조사 결과. [AXA손해보험 제공]

 

기후위기의 심각성은 세계적인 공감대가 형성돼있다. 전 세계 전문가들이 꼽은 '향후 10년간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칠 위험요인'에서도 지속적으로 1위에 이름을 올린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했던 2020년을 제외하면 2018년부터 6차례나 인류의 가장 큰 위협으로 꼽혔다.

 

AXA손해보험은 그룹 차원에서 탈석탄 금융 선언, 탄소 저감 활동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며 기후위기 대응 경영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AXA그룹은 2017년부터는 신규 석탄채굴 사업과 오일샌드 인수 중단을 선언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탄소중립과 탈(脫)탄소 전환을 그룹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량을 2019년 대비 20%까지 감축하고, 그룹 투자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도 절반(50%)으로 줄이겠다는 구체적인 전략도 세웠다. 

 

AXA손해보험도 국내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기후변화 관련 교육 콘텐츠를 임직원에게 배포했으며, 기후위기 교육을 수료한 임직원 숫자에 비례해 적립한 기부금을 도시숲 조성을 위해 기부하는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매년 환경의 날에는 임직원의 '굿사이클링 캠페인'을 통해 미사용물품을 필요한 곳에 기증했다.

 

AXA손보 관계자는 "기후변화가 먼 미래의 일이 아닌 현재의 사건으로 다가온 만큼 범사회적인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참여가 더울 중요해질 것"이라며 "그룹 차원의 선제적 기후변화 대응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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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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