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영국 NASP와 협력…자연기반 치유산업 세계화

강성명 기자 / 2025-06-23 16:55:26

전남 순천시가 추진 중인 갯벌치유관광 플랫폼과 자연 기반 치유산업 전략이 글로벌 웰니스 도시 모델과의 연계를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20일 국립사회적처방아카데미에서 NASP 관계자와 사회적 처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최근 영국과 독일 등지로 연수를 떠나 치유산업의 공공적 역할과 친환경 구현 방식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실행 모델을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수단은 지난 20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사회적처방아카데미(NASP)를 방문해 순천형 치유산업 전략이 '사회적 처방' 시스템과 밀접한 접점을 이루고 있음을 확인했다. 

 

NASP는 자연환경과 문화예술, 신체활동 등을 통해 정서적·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세계적인 치유 정책 기관이다.

 

NASP 글로벌 개발 책임자인 하마드 칸은 "순천의 자연 기반 치유산업 전략은 효과적인 사회적 처방 사례로 최근 5년간의 실증 통계로도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며 "복합적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으로서 순천과의 협력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와 NASP는 앞으로 업무협약 체결 등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은 정원, 습지, 동천, 갯벌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생태자원을 보유한 도시이며, 이 모든 자원은 곧 치유 자산"이라며, "치유산업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바이오산업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은 자연 기반 치유산업을 통합적으로 구현할 핵심 거점으로, 순천이 세계자연유산도시이자 람사르습지도시로서 글로벌 치유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연수단은 런던 방문 이후 맨체스터로 이동해 자연 건축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Maggie's 치유센터를 살펴봤으며, 현재 독일 바트 뵈리스호펜으로 이동해 크나이프 요법 기반의 치유 시설과 정원, 쿠어파크 등을 견학하고 있다.

 

순천시는 이번 해외 연수를 바탕으로 정원·습지·갯벌 등 자연 생태와 문화자원, 식음·숙박·체험까지 통합하는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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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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