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일 부의장, 여수시장 출마…"해양관광·첨단 신소재 산단 대전환으로 100년 설계"

강성명 기자 / 2026-02-23 18:27:14
석유산단 인력→2차 전지 등 첨단 신소재 산업으로 이동 지원
여수 국가산단,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이광일(더불어민주당·여수1) 전남도의회 부의장이 23일 여수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이 23일 여수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강성명 기자]

 

이 부의장은 이날 여수혁신지원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관광과 미래 경쟁 산업의 고도화를 이끌어 더 크고 탄탄한 여수를 만들겠다"며 "위기와 기회의 기로에 선 여수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년동안 여수 인구가 2만 명 줄고, 원도심 상권의 공실이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가 구조적 침체에 직면해 있다"며 "관광은 방문객 수에 머무르고 체류와 소비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이 여수의 골든타임이다"며 "지금 방향을 틀지 못하면 점진적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여수국가산단의 산업 재편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노후 설비로 인한 안전사고와 환경 문제,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산업 재편 흐름에 대응해야 한다"며 "석유화학 중심 구조에서 수소에너지·이차전지·친환경 첨단 신소재 산업으로의 단계적 전환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와 정부, 기업이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 구성과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을 공약했다.

 

관광분야는 "방문객 수 중심에서 체류형 소비 구조로 전환하겠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사후 활용 전략과 365개 섬 네트워크화, 워케이션 인프라 확대, 마리나·해양레저 산업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당일치기 관광이 아닌 초광역 체류형 휴양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주민 참여형 이익 공유 구조를 도입하고, 기후변화 대응 국제행사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복지·인프라 분야에서는 상급 종합병원 유치, 응급·소아 의료체계 보완, 청년·신혼부부 주거 부담 완화, 원도심 상권 구조 개선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KTX 전라선 고속화와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 추진을 통해 남해안권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이 23일 여수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강성명 기자]

 

이광일 부의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원내대표, 부의장을 맡으며 예산과 행정 전반을 경험했다"며 "갈등을 조정하고 합리적 결론을 만들어 온 경험으로 여수의 전환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다음 선거를 계산하는 일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일"이라며 "여수의 다음 100년을 위해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민주당 1차 적격대상자로 포함되지 않은데 대해서는 "수 십년 전 기자 활동 당시 여수 산업관리공단에서 지급한 광고료 지급 문제로 인해 이명박 정부 때 집행유예를 받은 사례로 뒤늦게 민주당 적격 판정을 받은 것이다"며 "선거 때만 되면 재심을 거쳐 현재 3선 도의원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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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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