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은 15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세종보 재가동 및 체계적 관리 촉구' 브리핑에서 세종보 재가동 필요성을 설명하고 1년간 시험 가동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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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호 세종시장.[KPI뉴스 자료사진] |
최 시장은 우선 세종보 가동 여부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세종시민 의견은 배제된 채 환경단체 의견만 듣고 정부 정책을 뒤집는 것은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환경부 장관이 말한 재자연화에 대한 뜻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재자연화가 보를 철거하겠다는 것인지 가동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분명히 밝혀 달라"고 말했다.
특히 세종보 가동은 가뭄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최근 강릉시에 닥친 극심한 가뭄 사태는 세종시를 향한 경고라고 우려했다.
반면, 농업용수 추가 확보를 위해 이뤄진 지하수 허가 및 신고 건수는 2018년 보 개방 이후 6년간 부강면은 16%, 금남면은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보를 활용한 친수공간 확보로 수변상가 등에도 활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세종보 재가동의 필요성으로 꼽았다. 그는 "금강의 안정적인 수량 확보는 제천, 방축천, 삼성천 등으로 이어지는 수려한 수변 경관을 형성해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변상가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보 개방 이후 낮아진 금강 수위로는 관내에서 수상스키 등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없다"며 이를 활용한 관광·지역경제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최 시장은 환경부에 세종보 관련 공론화 절차 마련과 동시에 세종보를 조속한 시일 내에 가동해 줄 것을 촉구했다.
공론화 과정에는 세종시장과 환경부 장관, 세종보 재가동 찬반 양측의 전문가, 시민 등 각계각층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 모집하는 등 투명하게 운영할 것도 요구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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