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이 통과한데 대해 "광주전남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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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친 뒤 민주의문 앞에서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
강 시장은 2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입장문을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끝내고 5극3특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으로 등장하는 순간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명칭과 주청사 위치 갈등, 핵심 특례조항 삭제 위기, 야당의 필리버스터까지 숱한 위기가 있었지만, 1980년 5월이 가르쳐 준 민주주의 정신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당당히 넘어섰다"고 회고하며 통과 과정의 난관도 숨기지 않았다.
또 이번 특별법을 "지역을 살릴 '청년일자리특별법'이다"며 "기업에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공공기관을 우선 유치하며, 20조원 규모의 재정투자를 이끌어내 청년이 찾아오는 광주전남을 만들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 산업 육성, 반도체 연합공대 설립, 도시철도 2호선 개통, 민·군공항 이전 합의 등 그간 추진해온 굵직한 현안들이 통합을 계기로 대기업 투자와 연결되고, 수만 개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
강 시장은 "모범적인 통합법을 완성해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오는 7월 1일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오월 영령들이 피 흘려 지킨 이 땅에 청년들의 희망찬 내일이 피어나도록 하겠다"며 "'In 서울'이 아니어도 충분한 삶, 'In 광주전남'이라는 새로운 내일을 특별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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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
이어 "1980년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처음 등장한 우리 광주가 이제 '부강한 광주·전남'이 되어 더 극적으로 두 번째 등장을 앞두고 있다"며 "통합의 완수를 통해 '처음보다 더 극적인 두 번째 등장'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법 통과는 지난 1월 2일 강 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같은 장소에서 '통합 지방정부 추진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지 59일 만에 이뤄졌다.
광주시는 그동안 지역별 공청회와 시민 소통을 이어오며 정부·국회와 협력을 병행해왔다. 이어 특별법 통과에 따라 조직 정비와 행정체계 통합, 재정·특례 세부 설계 등 후속 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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