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예비후보 "동물매개치료 교육적 가치 공감…공교육 도입 적극 검토"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2일 '강아지 대통령'으로 불리는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이웅종 동신대학교 석좌교수를 만나 동물매개치료 기반의 학생 정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 ▲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2일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이웅종 동신대학교 석좌교수와 간담회를 가진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혜 예비후보 캠프 제공] |
이날 간담회에는 이웅종 교수의 반려견 '보리'도 함께해 유은혜 예비후보와 교감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중독, 고립, 관계 단절 등 심리적 위기를 겪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의 사례와 효과를 공유하고, 이를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1세대 반려동물 행동지도사로 활동해 온 이웅종 교수는 KBS '개는 훌륭하다', SBS 'TV동물농장' 등 방송을 통해 반려 문화 대중화와 동물복지 발전에 기여해 온 전문가로 이날 간담회에서는 동물매개치료의 실제 적용 사례와 교육적 효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웅종 교수는 37년간 축적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내 정서 회복 프로그램 '꿈푸른학교, 똑딱 프로젝트' △전문팀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하하하 프로젝트' △학생이 치유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설레임 프로젝트' 등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정책을 제안했다.
동물매개치료(Animal-Assisted Therapy, AAT)는 전문가와 치료 매개견이 함께 참여해 대상자의 정서적·사회적 기능을 향상시키는 구조화된 중재 활동으로, 정서 조절과 관계 회복을 돕는 전문적 치료 방식이다.
| ▲ 12일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가 '강아지 대통령'으로 불리는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이웅종 동신대학교 석좌교수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유은혜 예비후보 캠프 제공] |
최근 학생 정서 지원 분야에서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반려동물은 이제 삶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학교 교육에서도 이 같은 변화를 반영해 정서·인성·진로까지 연결되는 통합적 교육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학생들의 고립과 불안, 극단적 선택 위험까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서적 치유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회복시키는 교육을 공교육 안에 체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 예비후보는 반려동물 산업 성장에 발맞춰 특성화고 및 대학과 연계한 진로·직업 교육 확대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 예비후보는 "치유받는 아이를 넘어 타인을 치유하는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동물매개치료를 포함한 정서 회복 중심 정책을 통해 경기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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