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휴식·밤엔 버스킹…광양시, '해비치로 달빛해변' 야간관광 시대 열다

강성명 기자 / 2026-03-04 16:20:59

이순신대교 아래 바닷가에 새로운 불빛이 켜졌다. 붉은 석양이 내려앉은 해변에 조명이 더해지자, 낮의 산책로는 밤의 공연장으로 변신했다. 

 

▲ 정인화 광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내 '해비치로 달빛해변' 개장식을 개최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도심과 바다, 일상과 관광을 잇는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이며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본격 나섰다.

 

광양시는 지난달 27일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내 '해비치로 달빛해변'에서 개장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석양이 물든 해변과 야간 경관조명이 어우러지며 현장을 눈으로 감상하기 위해 시민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당일 현장을 찾았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지역 상인이 참여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존이 운영됐다. 수공예품과 생활 소품,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층의 체류 시간을 늘렸다. 

 

해변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야자수 경관과 조명, 휴식 공간은 도심에서 바다를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호응을 얻었다.

 

'해비치로 달빛해변'은 삼화섬 인근 1만5000㎡ 부지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151면 규모의 주차장과 버스킹 공연장 4개소, 푸드트럭존, 그늘 쉼터, 통나무 의자 등을 갖췄다.

 

낮에는 가족 휴식공간으로, 밤에는 버스킹 공연과 야간 경관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지로 운영된다.

 

▲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내 '해비치로 달빛해변' 현장 [광양시 제공]

 

광양시는 매달 둘째·넷째 주 금요일마다 푸드트럭과 버스킹이 함께하는 '달빛365 불금day'를 정례 운영해 상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백운산권과 섬진강권을 연결하는 광양 관광 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해비치로 달빛해변은 시민의 일상과 관광이 만나는 새로운 수변 공간이다"며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공간으로 가꾸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광양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명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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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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