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도가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재원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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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의대 대학병원 설립 지원 지정기부 포스터 [전남도 제공] |
전라남도는 의료 불균형 해소와 지역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부속병원 설립 지원' 지정기부 모금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남은 그동안 의과대학이 없어 전문 의료인력 양성과 의료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로 인해 중증·필수 의료 분야의 인력 부족과 의료 격차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전남도는 지역 의료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고 중증·필수 의료를 담당할 대학병원 설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지정기부 모금은 올해부터 2035년까지 10년 동안 500억 원을 목표로 진행된다.
해마다 50억 원씩 모금해 국립 의과대학 부속병원 설립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남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도민이 보다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모금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을 통해 진행된다.
기부자가 특정 사업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국민 누구나 고향사랑e음 등 관련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남도는 지정기부 시작을 기념해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고향사랑e음을 통해 10만 원 이상 지정기부 후 답례품을 주문한 기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농협안심한돈 삼겹살(800g)'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3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강종철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전남의 숙원인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단순한 교육 인프라를 넘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미래 의료자립의 핵심 기반"이라며 "지역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도민의 건강권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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