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특별시 앞둔 전남·광주, 농업 정책부터 손잡았다…공동 과제 논의

강성명 기자 / 2026-03-13 16:21:12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오는 7월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농정 분야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 오영걸 광주시 경제창업국장과 유덕규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이 13일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린 '전라남도–광주 농정부서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13일 광주김치타운에서 '전남–광주 농정부서 간담회'를 열고 통합 이후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영걸 광주시 경제창업국장과 유덕규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이 공동 주재했으며 두 지자체 농정 분야 실무진들이 참석해 통합 이전 단계에서의 정책 조율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농업·축산·식품·유통 분야에서 공동 대응이 필요한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사업 추진 방향이 논의됐다.

 

주요 협력사업으로는 △광주–전남 도농상생 직거래장터 개최 △김치산업 통합지원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광주·전남 농업인단체 통합 지원 방안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 기준 협의 △각화동농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추진 △광주김치타운 기능 고도화 △동물보호·복지 통합지원 협력 등이 제시됐다.

 

특히 광주 각화동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과 광주김치타운 기능 고도화 사업은 지역 농산물 유통망과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꼽혔다.

 

두 시·도는 해당 사업을 통합특별시 차원의 전략사업으로 확대하고 공동 재정 투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오영걸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광주시와 전남도는 생활·경제·농업이 긴밀하게 연결된 공동 생활권이다"며 "단순한 협력을 넘어 통합 행정 환경에 최적화된 상생 모델을 구축해 농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유덕규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통합 역량을 결집해 지역의 비교우위 농업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미래 농업을 육성하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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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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