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계엄문건' 관련자 압수수색

권라영 / 2018-07-25 16:08:16
TF 참여 15명 사무실·자택 대상
특수단, 소강원 참모장 소환 예정
▲ 국군기무사령부 [연합뉴스 제공]

 

박근혜 정부 시절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을 수사 중인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25일 기무사 주요 부처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군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특수단 소속 군 검사와 검찰 수사관들이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께까지 기무사령부 본부의 계엄 문건 작성 관련자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문건 작성 테스크포스(TF)에 참여한 15명으로, 문건 작성 당시 3처장으로 TF를 이끈 소강원 참모장(소장)과 계엄문건에 딸린 '대비계획 세부자료' 작성 책임자인 기우진 5처장(준장) 등이 포함됐다.

특수단은 이들 관련자 사무실과 자택에서 압수한 자료들을 토대로 누구 지시로 문건이 작성됐고, 어느 선까지 보고가 이뤄졌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낼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관련자료를 누구와 이메일로 교환했는지도 수사할 전망이다.

특수단은 이번 압수수색에 이어 조만간 소 참모장 등 관련자들을 줄줄이 소환하는 등 고강도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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